극한폭우에 시멘트 운송 5일째 중단...수급불안 우려는 '아직'

입력 2023-07-19 17: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시멘트 공장 모습.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발생한 극한폭우로 시멘트 화물열차 운행이 5일째 중단되고 있지만 수급불안을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멘트협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시멘트 수송을 위한 화물열차 운행이 15일을 기점으로 5일 째 전면 중단되고 있다"며 "다행히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수급불안으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는 강원도(삼척, 동해, 강릉, 영월)와 충청북도(제천, 단양)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화차, 선박, 차량 등을 통해 전국 출하기지로 시멘트를 공급한다. 그러나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KTX 등 일부를 제외하고 화물열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통상 시멘트 업계가 철도를 통해 운송하는 시멘트 양은 일평균 약 2만5000톤에 달한다. 협회는 "전국적인 폭우로 대부분의 건설 현장이 중단돼 현재까지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며 "다만 주말부터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열차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침수 피해가 적은 노선 정상화와 침수 피해가 심한 노선을 감안한 우회노선을 통해 시멘트 업계의 물류 피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코레일에 요청하고 있다. 차량과 선박을 통해 출하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에 주력하고, 앞으로 원활한 수해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12,000
    • -2.75%
    • 이더리움
    • 4,636,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56%
    • 리플
    • 1,929
    • -5.63%
    • 솔라나
    • 320,900
    • -3.92%
    • 에이다
    • 1,315
    • -5.8%
    • 이오스
    • 1,091
    • -4.55%
    • 트론
    • 270
    • -2.53%
    • 스텔라루멘
    • 612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4.47%
    • 체인링크
    • 23,970
    • -4.39%
    • 샌드박스
    • 839
    • -16.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