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리즈어워즈' 송혜교, '더 글로리'로 대상…"혜교야, 수고했다" 뭉클

▲대상 송혜교. (출처=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캡처)

송혜교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1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된 가운데 ‘더 글로리’의 송혜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송혜교는 “정말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 ‘더 글로리’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서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이젠 각자 촬영장에 계시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다”라며 ”이런 좋은 상으로 멋진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송혜교는 안길호 감독을 비롯해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 인사를 돌리며 “사랑하고 늘 힘이 되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함께한 배우분들 인터뷰에서 저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오히려 제가 오히려 에너지와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혜교는 “이런 자리가 이젠 저한테 없을 거 같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가 저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수고했다, 혜교야”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