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LGD, 삼성 효과 기대…LCD 공급량 2배 증가”

입력 2023-07-20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전자향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공급량이 2배 증가하며 '삼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업체로부터 LCD 패널 조달을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는 대신 LG디스플레이(7% → 17%), 샤프 자회사 SDP(3% → 8%) 등으로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는 중국 중심의 독과점적 패널 공급망 구조를 재편하고 중국 BOE와 OLED 특허침해 소송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의 LCD TV 공급망 재편을 가정하면 LG디스플레이 공급량은 연간 700만 대 수준에 근접하며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라며 "특히 금액기준으로는 1조 원 상회가 추정돼 LCD TV 패널 생산라인 가동률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77, 83인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패널 공급이 시작돼 향후 삼성에 LCD, OLED 패널이 동시에 공급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 사업의 신규 고객 확보에 따른 LCD, OLED 주문량 증가로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아이폰15용 OLED 패널 주문증가 효과로 3분기 적자축소,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5,000
    • +1.16%
    • 이더리움
    • 4,855,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6.13%
    • 리플
    • 1,991
    • +6.58%
    • 솔라나
    • 327,800
    • +2.82%
    • 에이다
    • 1,386
    • +9.83%
    • 이오스
    • 1,115
    • +1.55%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0
    • +1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3.43%
    • 체인링크
    • 25,020
    • +6.88%
    • 샌드박스
    • 843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