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2일 2005억원의 유상증자 배경에 대해“2009년을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신탁, 퇴직연금, 자산운용 등 신규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2005억원 규모(보통주 135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신흥증권을 인수한 HMC투자증권은 출범 첫해, 1,942억원(전년 대비 43.7% 증가) 매출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및 법인영업, 자산운용 등을 추진함에 있어 자기자본의열세로 인한 영업의 제약이 많다.
신탁업, 지급결제업무, 집합투자업, 장외파생상품업 등 미래성장동력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진출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투자재원 및 운영자금이 필요,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자기자본투자(PI), 채권, 주식, 부동산PF, 지분출자를 위해서는 일정부분의 운영자금이 필요한 만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를 위한 자금을 어느 정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