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제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지난 6일 중국 랴오닝성 심양에서 중국 최대 제약컨설팅 업체인 이링제약과 시장조사, 인허가, 임상, 생산, 마케팅 등 전 분야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북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링제약은 대표이사를 비롯한 180명 임직원 전원이 심양약과대학 및 심양의과대학 출신들인 중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서 중국내 제약기업, 국가 약품감독관리국(SFDA), 대학, 관련연구기관, 기업단체 등과의 풍부한 인적 네트웍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의 시장조사 단계부터, 임상, 인허가 등 전 과정에 걸쳐 관여하고 최종 허가서가 발급된 이후 보유하고 있은 병원네트워크, 기업네트워크, 인적네트워크를 동원해 질환분야별 전문 생산업체, 마케팅업체들과 연계를 통해 중국 전역에 걸쳐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링제약 관이 사장은 “상당수 한국 기업들이 중국시장과 인허가규정에 정통한 진실 된 파트너를 만나지 못한 관계로 네트웍 보유가 열악한 업체들과 교류해 온 관계로 현재까지 중국내 한국 제약기업의 시장점유율이 1%도 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향후에는 연구조합과의 업무협력을 계기로 한국제약기업들이 제대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제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중국의약품시장은 매년 연평균 17%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중국정부의 의료정책 변화로 2010년이면 도시 및 농촌지역 전체 근로자가 국가의료보험혜택을 받을 예정이어서 의약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전망인 만큼 한국제약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