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21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정책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0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3169.5, 선전 종합지수는 1.1% 내린 2015.6을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진 가운데 LPR이 동결괴면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했다”며 “GDP 발표 이후 가구, 가전 등 소비 진작책과 민영 경제 발전 촉진 등을 발표했지만, 원론적인 측면이 크다며 시장영향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7월 말 개최 예정인 정치국 회의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 시 주석은 양국의 공동 번영이 가능하며,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 등 3대 원칙 준수를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PBOC)과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기업 및 금융 기관의 역외 자금조달 건전성 조정 비율을 1.25%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달러 대 역외 위안화 환율은 전날 대비 600bp 절상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외국인자금의 과창판 포지션이 유통시총의 1.8%인 652억 위안을 웃돌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