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 니모 27.5FS, ‘풀 서스펜션’으로 험로도 포장도로도 편하게 [타보니]

입력 2023-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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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의 전기자전거 니모 27.5FS는 출퇴근과 레저용으로 가볍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정수천 기자 int1000@)
▲알톤의 전기자전거 니모 27.5FS는 출퇴근과 레저용으로 가볍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정수천 기자 int1000@)

알톤스포츠의 ‘니모 27.5FS’는 편안하고 부담 없는 주행감을 선사한다.

니모 27.5FS는 이름대로 ‘풀 서스펜션’을 갖췄다. 앞바퀴를 지지하는 포크와 프레임 중간에 서스펜션을 적용한 형태다. 앞뒤에 있는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을 분산시켜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해준다.

풀 서스펜션은 강력한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산악 스포츠 경주 대회에서 주로 쓰이기도 한다. 업힐과 다운힐을 모두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일상 속에서는 대부분 지형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해 주행 편의성을 높여준다.

서울에서 자전거로 출퇴근 등을 하기 위해서는 도심 속과 한강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로 이용하더라도 수많은 장애물을 마주하게 된다. 평탄하지 않은 노면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려야 하는 상황은 비일비재하다. 풀 서스펜션은 험로를 달려야 하는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이 모델은 충격을 완화해 주는 서스펜션 포크에 ‘록 아웃’ 기능을 적용했다. 핸들 바에 부착된 레버를 돌려 서스펜션을 잠그거나 풀 수 있도록 했다. 록 아웃이 없으면 주행 중 서스펜션을 바꿀 수 없지만, 니모 27.5FS는 주행 환경에 따라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힘은 출퇴근과 주말 라이딩을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편안하게 언덕을 오르내릴 수 있는 출력을 갖췄다. 한강 자전거도로 권고 제한 속도인 시속 20㎞ 수준을 여유롭고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모터는 350W 리어허브 모터를 채택했다. 36V, 350W 고출력 BLDC 모터로 저소음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최고속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자전거법)에 따라 시속 25㎞ 이상 주행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니모 27.5FS는 풀 서스펜션과 함께 폭 2.8인치의 두터운 타이어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정수천 기자 int1000@)
▲니모 27.5FS는 풀 서스펜션과 함께 폭 2.8인치의 두터운 타이어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정수천 기자 int1000@)

모터가 페달 구동을 보조하는 방식의 ‘PAS’와 모터의 힘으로만 주행하는 ‘스로틀’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동기 면허, 운전면허 등이 있어야 하며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주행해야 한다. 배터리의 전원을 끄고 페달의 힘으로만 주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배터리 사양은 36V, 13.4암페어아워(Ah)로 삼성셀을 적용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상태에서 PAS 주행모드 1단계 기준으로 한강 자전거도로를 통해 약 18㎞를 주행했을 때 약 10%를 소모했다.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기도 간편했다.

변속 안정성과 정비 편의성이 좋은 시마노 투어니 8단 변속 시스템을 채택해 효율적이고 수월한 주행을 돕는다. 악력이 약한 사용자도 적은 힘으로 제동할 수 있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안전성도 더했다. 짐받이와 전조등, LCD 디스플레이 등 편의성도 갖췄다.

한편 알톤스포츠는 장마철 고객 안전을 위해 올바른 전기자전거와 배터리 관리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 부품이 들어가는 전기자전거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천 시 안전을 위해 주행을 지양해야 하며, 부득이 운행할 때는 물웅덩이 등 젖은 노면은 피하여 배터리 충전 단자와 배터리 속 등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행 후에는 배터리 내부에 결로가 생기지 않게 될 수 있으면 실내 건조한 공간에 보관해야 한다. 회사는 실내 보관이 어려우면 배터리만 따로 분리해 실내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했다. 정해진 규격의 정품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해야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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