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8월부터 UAM 1단계 실증ㆍ12월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입력 2023-07-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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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新성장 4.0 전략' 국민 체감에 총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성장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성장전략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8월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한 1단계 실증, 12월까지 언어·헬스케어 등 150종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신(新)성장 4.0 전략'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조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新성장 4.0 전략 TF 회의를 주재하며 "하반기에도 후속대책을 차질없이 발표·이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초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민간주도 성장전략인 新성장 4.0 전략을 발표한 이후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 등 25개의 후속대책들을 마련·추진 중이다.

방 차관은 "그 결과 300조 원 규모의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이동수단, 바이오 의약품 분야 추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같은 첨단·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서 민간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지속 파악하고 신속·정확하게 해결될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3분기 중 발표할 新성장 4.0 전략 프로젝트별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 차관은 '전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과 관련 "AI 경쟁력을 기반으로 보호아동·독거노인·장애인 등을 보살피는 AI 보급과 중증질환 진단을 지원하는 의료 AI 도입·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과 편의성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일터와 산업현장 등에 AI를 내재화해 생산성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합성생물학 기술로드맵 추진방향'과 관련해선 "3분기 중 합성생물학 관련 로드맵을 마련해

바이오분자·DNA/RNA 제작 등 핵심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유전자 치료제와 바이오 에너지 등 응용제품 개발을 통해산업 전반으로의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K-관광 휴양벨트 구축계획'과 관련해선 "광주, 전남, 부ㆍ울ㆍ경 등 남부권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형 건축 및 기술과 자연경관이 융합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예술, 웰니스, 해양문화체험 등 지역별로 특화된 관광․휴양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이상 말씀드린 대책들은 오늘 TF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3분기 중 비상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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