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서초교사 추모’ 후 악성DM… “누가 뭐라든 애도가 먼저” 일침

입력 2023-07-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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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천식SNS)
(출처=문천식SNS)

개그맨 문천식이 숨진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한 가운데 이를 비난하는 악성 DM에 분노했다.

21일 문천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니냐”라며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유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가짜뉴스 선동에 앞장서서 발표하냐”, “선동에 동참해 진실을 막는 것에 이용되지 말라”, “지혜롭고 혜안 있는 개그맨인 줄 알았는데 실망”이라는 내용에 담겼다.

이에 문천식은 “맞춤법 모르면 논리라도 맞든가. 뭐라고요? XX팔이? 거참 말씀 예쁘게 하신다”라며 “당파싸움? 종교? 나는 잘 모른다. 다만 숭고한 교사 한 분이 유명을 달리했으면 애도가 먼저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허위 유포? 내가 무슨 거짓을 말했나. 내가 뭘 잘못한 것인지 알려주신다면 게시물 내리겠습니다만, 님이 뭐라 한들, 저는 그 선생님과 유족을 위로해야겠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재직 중이던 20대 여성 신입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시민들은 초등학교를 찾아 추모했다.

문천식 역시 지난 20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故) 서이초등학교 선생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라며 추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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