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마트 업황의 더딘 회복에 영업적자↑…목표가 하향”

입력 2023-07-24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이 이마트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7만7100원이다.

24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1982억 원, 영업적자는 189억 원(적자확대)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적자는 시장 기대치인 168억 원보다 클 전망”이라며 “할인점은 주요 점포의 리뉴얼에 따른 매출 손실 및 더딘 객수 회복 등에 따라서 영업적자 265억 원(적자확대)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유통 기업 경쟁 완화에 따라서 이마트 할인점의 GP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의 할인점 GP마진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p) 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사람들의 외식 수요 증가와 해외여행 정상화 등 때문이라 추정한다”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등이 본격화된 시점은 4월이기 때문에 기저 효과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의 마트 산업 업황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기준으로 이마트 할인점의 37%가 리뉴얼 점포가 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4월부터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에서 10시로 단축했고, 다행히 매출 감소 효과는 미미하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할인점 산업에 추가적인 악재는 없다고 판단하며, 이마트 주가 또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11,000
    • -4.63%
    • 이더리움
    • 4,675,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4.52%
    • 리플
    • 1,937
    • -7.54%
    • 솔라나
    • 321,800
    • -8.27%
    • 에이다
    • 1,304
    • -9.94%
    • 이오스
    • 1,124
    • -1.75%
    • 트론
    • 273
    • -5.54%
    • 스텔라루멘
    • 633
    • -1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3.76%
    • 체인링크
    • 23,590
    • -6.43%
    • 샌드박스
    • 871
    • -1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