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구글 브레인 공동설립자 초정...‘AI 활용 방안’ 강연회

입력 2023-07-24 09:33 수정 2023-07-24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세계적 AI 석학인 스탠포드대 앤드류 응 박사 초정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스탠포드대학교 앤드류 응 박사가 KB금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스탠포드대학교 앤드류 응 박사가 KB금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KB금융은 21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포드대학교 앤드류 응(Andrew Ng) 박사를 초청해 'AI 활용방안'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앤드류 응 박사는 세계 4대 AI 석학 중 한 명이다. 구글 딥러닝 인공지능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의 공동 설립자다. 온라인 공개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와 ‘딥러닝AI’를 설립해 무료로 AI와 머신러닝을 가르치는 등 AI 전 분야에 걸쳐 입지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AI시장 변화와 금융 기관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별 강연에서는 ‘AI의 미래와 방향성’, ‘이에 따른 KB금융의 AI 활용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앤드류 응 박사는 “앞으로 AI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AI를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윤리적인 사항들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AI가 갖고 있는 ‘비정확성’, ‘편향성’과 같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를 개발하는 기업은 리스크를 제거해 공정하게 AI가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고 의무감을 갖고 AI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금융 산업은 AI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얼리어답터 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AI분야에서 리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 박사는 “AI를 통해 금융 산업은 유통 산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볼 수 있고 대규모 언어모델(LLM)등을 활용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I시대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 조언했다. 그는 "AI가 발달해 많은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지만, 직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AI가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3,000
    • -1.06%
    • 이더리움
    • 4,763,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75%
    • 리플
    • 2,074
    • +2.37%
    • 솔라나
    • 355,500
    • +0.4%
    • 에이다
    • 1,484
    • +8.16%
    • 이오스
    • 1,070
    • +2.49%
    • 트론
    • 294
    • +3.89%
    • 스텔라루멘
    • 700
    • +45.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3.97%
    • 체인링크
    • 24,530
    • +13.51%
    • 샌드박스
    • 611
    • +2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