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간 보기에… ‘1인 방통위 체제’ 초유의 사태 맞나

입력 2023-07-24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상혁 업무 복귀 물거품…이달 31일 임기 종료
3인 체제 방통위 내달 24일 김효재·김현 임기 끝나
KBS 수신료 분리징수 등 이동관 임명 포석…금주 지명 예상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처분에 대한 항고가 기각되면서 5인 체제인 방통위가 최악의 경우 1인 체제로 운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신임 위원장 임명까지 통상적으로 한 달 가까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공백으로 인한 업무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이 면직처분 행정정지 신청을 기각한 1심 결정에 항고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업무 복귀가 사실상 물건너갔다.

방통위는 현재 한 전 위원장 면직과 야당이 추천한 최민희 위원 후보의 임명이 지연되면서 3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통위원장 공석으로 김효재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고 있지만 김 부위원장과 김현 상임위원의 임기도 내달 23일이면 끝난다.

방통위는 내부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 과정과 더불어 상임위원회 구성 공백 등으로 내부가 뒤숭숭해지면서 제대로 된 업무를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임기 만료 전에 신임 방통위원장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추천 이상인 위원의 1인 방통위 체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신임 방통위원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 전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까지로 이번 결정으로 이달 중 후임 방통위원장 인선 명분 생겼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윤 대통령이 연초부터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사실상 신임 방통위원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한 전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되는 이달 말을 기점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는 걸 포기하고 임기가 끝나는 방통위원 후임 인선에 협조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 특보가 방통위원장에 지명될 경우 인사청문위원회에서 부적격성을 부각하며 지명을 막겠다는 전략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에 있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만큼 윤 대통령은 이 특보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특보가 임명될 경우 공영방송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 등을 속전속결로 처리해 차기 방통위원장의 부담을 줄인 만큼 8월 중에는 지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공영방송 장악을 설계한 인물인 이 특보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과거 자신이 세운 방식으로 방송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490,000
    • +0.07%
    • 이더리움
    • 2,904,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752,000
    • -1.25%
    • 리플
    • 2,045
    • +0.59%
    • 솔라나
    • 119,300
    • -0.67%
    • 에이다
    • 389
    • +3.18%
    • 트론
    • 407
    • +0.49%
    • 스텔라루멘
    • 236
    • +3.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00
    • +7.09%
    • 체인링크
    • 12,480
    • +1.79%
    • 샌드박스
    • 126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