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 난기류 정보 확인…“안전 운항 대비”

입력 2023-07-2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난기류 인식 플랫폼’ 공급 계약 체결
난기류 정보 실시간 확인…위험지역 피해 운항

▲대한항공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난기류 걱정 없이 안전한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난기류 인식 플랫폼’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난기류 인식 플랫폼은 항공사가 난기류로 인한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IATA가 2018년부터 만든 플랫폼이다. 대한항공을 포함해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등 전 세계 주요 항공사가 가입해있다.

대한항공은 이 계약을 바탕으로 세계 26개 항공사 약 1900여 대의 항공기로부터 측정된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운항 전 기상이 좋지 않은 지역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항 계획을 세워 위험 지역을 최대한 피해 운항한다. 비행 전 이루어지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간 합동 브리핑을 통해서도 난기류 관련 정보 및 난기류 조우 시 행동 요령 등을 숙지해 난기류에 대응 중이다.

비행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난기류는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과 적도 근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항공기는 대기 흐름에 큰 영향을 받는데, 항공기가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 비행기가 순간적으로 흔들리거나 기체가 급상승 또는 급강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승객이 좌석벨트를 매지 않고 있다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린다”며 “모든 탑승객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좌석에 착석 후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기내 방송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난기류나 예측할 수 없는 청천난류 등을 고려하면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에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과 상관없이 항상 좌석벨트를 매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밑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엄령 선포 무효…국회의장 "계엄해제 결의안 국회 가결"
  • 한국거래소 "해외 동향 살핀 후 7시 30분경 증시 운영 여부 확정"
  • 공공운수노조 “예정대로 5일부터 파업…계엄에 굴하지 않아”
  • 한동훈 "이런 사태 발생 대단히 유감…계엄 선포 효과 상실"
  • 영국 BBC “한국 윤석열, 이 시점에서 계엄령 선포한 이유”
  • 계엄군 국회서 철수중...국회밖 시민들 “윤석열을 체포하라”
  • 4일 정상등교 한다…교육부 “학사일정 정상 운영”
  • 한은 “4일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 예정…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8,000
    • -0.41%
    • 이더리움
    • 4,985,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49,000
    • +3.6%
    • 리플
    • 3,542
    • -6.4%
    • 솔라나
    • 315,700
    • +1.22%
    • 에이다
    • 1,677
    • +0.48%
    • 이오스
    • 1,526
    • -1.99%
    • 트론
    • 385
    • +29.19%
    • 스텔라루멘
    • 71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0.9%
    • 체인링크
    • 34,200
    • +6.81%
    • 샌드박스
    • 1,057
    • +17.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