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귀족주’ 포스코홀딩스 날았다…시총 4위 등극

입력 2023-07-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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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랐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16.52% 상승한 64만20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장중 55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시총은 54조 원으로 불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5위), LG화학(6위) 을 하루만에 뛰어 넘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원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올 초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완료로 2분기부터 철강 생산·판매가 정상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POSCO홀딩스는 완성 배터리만 제외하고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새로운 배터리주’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앞다퉈 포스코 그룹주들의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철강회사에서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의 변신에 성공한 POSCO홀딩스의 리튬 사업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54만 원으로 올렸으며, 하나증권은 52만 원,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도 50만 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리튬 생산 능력은 현재 10만톤(t)이고 2030년까지 30만t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튬 관련 추가적인 가치가 반영돼 주가는 중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업인 철강 사업도 업황 반등에 대한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중국이 2021년 상반기 이후 철강 생산량을 줄이면서 공급 과잉 염려가 상당 부분 불식됐다.

한편 이날 포스코퓨처엠(10.50%), 포스코엠텍(9.25%), 포스코DX(7.36%) 등 포스코그룹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스틸리온은 각각 29.92%, 23.71%뛰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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