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생활지도 받던 초등생, 변기뚜껑 들고 교사와 대치

입력 2023-07-25 08: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와 대치했던 변기뚜껑. 뉴시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담임교사와 대치했던 변기뚜껑. 뉴시스
대구에서 생활지도를 받던 한 초등학생이 변기 뚜껑을 들고 교사와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오후 수업 중 교사에게 생활지도를 받던 중 욕을 하거나 모욕성 발언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해당 학생은 교사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후 학생은 화장실에 가서 도기로 된 변기 뚜껑을 들고 와 잠시 교사와 대치했다.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들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해당 학생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교 측은 교권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학생에게 교내봉사와 특별교육 10시간, 학생 보호자에게 특별교육 5시간을 받도록 조치했다. 또 시교육청 및 관할 교육지원청의 장학사가 학교를 찾아 사건 발생 경위 등에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교사는 교권인권보호위의 일부 외부 위원이 지나치게 학생 입장만 고려하고 교사에게 책임을 따지는 등 교사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1,000
    • -2%
    • 이더리움
    • 4,66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5.12%
    • 리플
    • 2,154
    • +11.26%
    • 솔라나
    • 357,100
    • -1.98%
    • 에이다
    • 1,515
    • +25.62%
    • 이오스
    • 1,067
    • +9.66%
    • 트론
    • 289
    • +3.96%
    • 스텔라루멘
    • 610
    • +55.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4.19%
    • 체인링크
    • 23,520
    • +9.91%
    • 샌드박스
    • 546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