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모바일 선물 시장을 공략한 맞춤형 제품 '정관장 활기력' 매출액이 최근 4년간 연평균 40%씩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정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모바일로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2030세대가 늘자 '활기력 에너지박스', '활기력 JOY', '활기력 부스터박스' 등 온라인 전용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였다.
2007년 출시한 정관장 활기력은 앰플형 드링크 한 병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다.
정관장은 채널 특성에 맞는 합리적 가격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워 MZ세대 취향공략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활기력의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정관장 평균과 대비해 8%p 가량 높기 때문이다.
활기력 부스터박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출시 한 달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활기력 부스터박스는 액상형 홍삼에 12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정관장 최초의 이중복합 제형 제품이다. 초소형 정제 기술을 도입해 기능성 함량 비율을 높이면서도 목넘김이 좋도록 설계했다.
최근에는 정관장 활기력과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의 DC코믹스 슈퍼히어로를 활용한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도 출시했다.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순간 빠르게 활력을 충전하는 컨셉의 한정판 에디션도 선보였다.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는 산뜻한 노란색 패키지에 배트맨, 슈퍼맨, 플래시 등 DC코믹스의 인기캐릭터를 입혔다. 제품과 함께 동봉한 슈퍼히어로 스티커는 휴대폰케이스, 노트북 등 다양한 소품을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정관장 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에 세심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약 6조 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30세대의 건강관리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