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요르단서 와이브로 상용화

입력 2009-05-12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00만불 규모 '와이브로' 장비 일괄 수주 방식 수출

SK텔레시스는 요르단 수도 암만(Amman) 지역에 '와이브로(Mobile WiMAX)' 장비 수출을 통한 '와이맥스(WiMAX)'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와이브로' 시장 개척의 물꼬가 뜨일 전망이다.

SK텔레시스는 지난해 8월 '쿨라컴 요르단'사에 약 700만 달러 규모의 ACR(기지국제어기), EMS(관리시스템), RAS(기지국), CPE(고객 댁내 장비) 등 ‘와이브로’ 시스템핵심 장비 및 네트워크 솔루션 일체에 대한 턴키(Turnkey, 일괄 수주) 방식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20일 요르단서 '와이맥스' 상용서비스 개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SK텔레시스는 요르단 통신사업자인 '쿨라컴 요르단(Kulacom Jordan)'사와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 핵심 장비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향후 '와이맥스'에서 나아가 국내 '와이브로' 기술이 중동 지역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시스가 공급한 ‘와이맥스’ 시스템은 요르단의 수도 암만(Amman)市 전체 와이맥스 시장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쿨라컴 요르단’사는 오는 20일(현지시간) 개통식에 앞서 요르단 현지에서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쿨라컴 요르단사는 요르단 지역에 WiMAX/Wi-Fi 기반의 와이리스 인터넷(Wireless Internet) 서비스 통신사업자로, SK텔레시스와 상용화한 ‘와이맥스’ 서비스 이외에도 요르단 및 바레인, 터키 등 중동지역에서 다양한 부가 서비스인 VoIP, IPTV, Game 등 사업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SK텔레시스의 박학준 사장은 “국내 통신 인프라 기술 진출의 불모지였던 중동 지역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 SK텔레시스는 중동의 ‘와이맥스’ 상용화에 대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와이브로’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시스는 지난 2007년 초 세계에서 두 번째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제주, 광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4G 기술력이 다수 포함된 ‘와이브로 웨이브2’의 국내 상용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06,000
    • +3.4%
    • 이더리움
    • 2,832,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84,000
    • -0.49%
    • 리플
    • 3,455
    • +4.32%
    • 솔라나
    • 198,200
    • +9.5%
    • 에이다
    • 1,085
    • +4.83%
    • 이오스
    • 745
    • +1.92%
    • 트론
    • 327
    • -1.21%
    • 스텔라루멘
    • 405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1.23%
    • 체인링크
    • 20,390
    • +6.87%
    • 샌드박스
    • 422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