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사령탑 교체…판궁성 신임 총재 ‘1인 체제’

입력 2023-07-26 08: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민은행 부행장·국가외환관리국 당 서기 등 역임
외환 투기 세력 대응 강경파…핀테크 규제 강화 등 관여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신임총재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신임총재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전날 4차 회의를 열고, 판궁성 인민은행 부행장 겸 공산당 당서기를 인민은행의 신임 총재로 임명했다. 기존에 인민은행을 이끌던 이강 총재는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판 신임 총재는 중국 인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케임브리지대와 하버드대에서 연구원으로 지냈다. 이후 중국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을 거쳐 2012년 인민은행 부총재에 올랐다. 2015년 말 부터는 국가외환관리국 당 서기도 겸직해왔다.

공산당 당서기를 겸직하는 판 신임 총재가 사령탑에 오르면서 인민은행은 다시 1인 지휘 체제로 돌아가게 됐다. 인민은행은 과거 총재가 당서기를 같이 맡았지만, 2018년 이례적으로 이강 총재와 궈수칭 당서기로 구성된 2인 체제로 운영됐다.

판 신임 총재는 외환 투기 세력과 관련해 강경파로 꼽혀 왔다. 은행 개혁, 핀테크 규제 강화, 암호 화폐 금지 등의 정책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19,000
    • +0.17%
    • 이더리움
    • 4,661,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6.44%
    • 리플
    • 1,957
    • +23.78%
    • 솔라나
    • 361,300
    • +5.89%
    • 에이다
    • 1,205
    • +9.35%
    • 이오스
    • 969
    • +7.43%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99
    • +17.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2.24%
    • 체인링크
    • 21,100
    • +3.69%
    • 샌드박스
    • 493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