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3일 현대증권에 대해 최근 코스닥 시장이 살아나면서 동사의 시장점유율(M/S) 회복이 빨라지고 있고 실적 개선 모멘텀도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500원에서 2만3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평균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실적도 대폭 개선되고 있고 특히 동사의 경우 수수료율 하락보다 시장점유율 확대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주식 거래대금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하반기 4.36%에서 올해 4월 6.41%로 상승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상승해 PBR(주가순자산배율) 1.05배 수준이나 증권업 평균 1.35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고 있고, 과거 11년 상단 평균 PBR이 1.69배이기 때문에 아직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자산에서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부분은 크지 않고 대주주 지분율이 23.7%로 상승했으며, 소송 관련 부담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