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화려한 꽃놀이도 잠시, 어느새 날씨는 더워지고 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벌써부터 무더위와 함께 찾아올 여름철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매년 연례행사 처럼 느껴져서 진부한 느낌도 들지만 주가는 과거의 데이터들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며“특히나 계절성을 지닌 종목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름철 관심 종목은 크게 먹거리, 농업, 여행 및 여가 등 3가지 종목군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우선 먹거리 관련주는 여름철 더위와 관련된 것으로 빙과류나 음료, 보양 음식 관련 실적이 급증한다는 아이디어가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 관련주 역시 장마, 태풍 및 병충해 증가로 인해 비료나 해충 방지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부분이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 및 여가관련주는 여름철 방학과 무더위로 실내 생활을 주로 하면서 매출 증대 효과를 보이는 홈쇼핑, 게임주에 대해서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종목을 고를 수는 없는 일.
전문가들은 단순한 테마에 의존하는 것보다 실적 우주의 종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최순호 연구원은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연간 단위로의 실적을 우선시하는 것이 투자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증시가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점에서 코스피 대비 주가 상승폭이 저조하거나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종목이 있다면 1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도 좋다”고 권했다.
다음은 유진투자증권이 뽑은 여름철 관련 종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