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하이드로젠파워는 지난 11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및 울산광역시 경제통상실장과 투자지원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와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드로젠파워는 이미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설립준비를 위해 독일의 푸어랜드社와 2006년 6월에 2.5MW급 풍력발전기 제조와 관련한 원천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푸어랜드社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풍력발전기 제조기술에 있어서 가장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이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중에서 풍력발전기 제조기술과 관련, 외국의 원천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은 하이드로젠파워가 유일하다.
또한 2008년 4월에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인 베어링시스템 제조회사 중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독일 티센크랍사의 자회사인 PSL社와 베어링시스템 공급 및 기술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보유하는 과제를 선행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 중 Gear-Box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하여 2008년 4월 다국적 기업인 미국의 GE Transportation社와 수급 및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풍력발전기 제조공정의 3대 과제인 터빈-베어링시스템-Gear Box에 관한 난제를 해결했다.
회사 계자는 "이번 울산광역시와 풍력발전기 제조공장 설립과 관련한 투자양해각서의 체결은 그동안 하이드로젠파워의 기술외교력이 꽃피운 결과이며, 울산광역시로부터 신일반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50,000㎡를 분양받아 2009년 9월 착공하여 2010년 8월 준공할 때까지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