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CI (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30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751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늘었다. 건설부문은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사업의 공정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공항, LNG 등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매출이 확대되고, 해외 EPC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의 2분기 누적 수주액은 약 14조4000억 원으로 올해 전망치(13조80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대만복합개발,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공장, 주택사업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면서 성과를 초과 달성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