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아이리버에 대해 1분기에는 적자전환됐으나 2분기에는 흑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정윤 애널리스트는 "1, 2월에 신제품 출시 부재와 경기 부진으로 판매가 부진했고 원화가치 하락으로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2분기에는 1분기보다 경기상황이 나아지고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준비 중인 네비게이션 및 MP4 등의 신제품 출시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규사업인 네트워크기기와 컨텐츠 사업은 당장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전했다.
네트워크기기 부문에는 대표적으로 KT향 인터넷 영상전화기 ‘style’이 있지만 KT가 고가 영상폰보다는 저가폰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 확대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아이리버는 1분기 매출액이 4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줄고, 영업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