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 상장 추진…내년 초 상장 목표

입력 2023-07-2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조라인 비전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피아이이가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피아이이는 머신비전, 영상처리,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분야 제조 지능화 구현에 필수적인 비전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공급 중이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 이차전지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에 AI 기반 비전검사 솔루션을 공급해 배터리 안전성과 수율 향상에 기여 중이다. 더불어 배터리 제조 공정의 다양한 설비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및 설비 이상을 예측해 제조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공정 전반 제조혁신을 지원 중이다.

피아이이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비전검사 수요를 선점하고 신속한 고객 대응을 위해 미국, 중국, 유럽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을 확장 중이다. 또한, 초음파, 엑스레이·컴퓨터단층촬영(CT) 기반 비파괴검사(NDT), 전고체 배터리 검사 등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 이차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2020년부터 AI 기반 솔루션 업체 아하랩스, 자동화장비 제조업체 에프원테크, 산업용 컴퓨팅 장비 및 시스템통합(SI) 기업 비즈하이시스템을 인수해 이차전지 전 공정의 지능형 검사 시스템에서 제조장비에 이르는 수직적 사업체계를 구축했다.

작년 피아이이 연결기준 매출액은 554억 원,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35%, 7.8%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제조산업의 화두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하드웨어 구현에 이르는 통합 검사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며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 분야 글로벌 1위는 물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산업의 제조혁신을 뒷받침하는 제조지능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피아이이는 5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가액 기준 국내 역대 최대규모 스팩합병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아이이는 올해 3분기 중 상방예비심사 통과를 기대 중이며, 연말까지 합병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후 내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09,000
    • -4.17%
    • 이더리움
    • 4,668,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3.91%
    • 리플
    • 1,895
    • -8.23%
    • 솔라나
    • 323,800
    • -7.62%
    • 에이다
    • 1,307
    • -10.3%
    • 이오스
    • 1,144
    • -0.87%
    • 트론
    • 272
    • -6.21%
    • 스텔라루멘
    • 629
    • -1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81%
    • 체인링크
    • 23,430
    • -8.9%
    • 샌드박스
    • 8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