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포어스는 대표겸 리튬 기술 보유자인 전웅 박사가 발명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의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 특허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미 특허 등록돼 있고 세계 각국에 특허 출원돼 등록을 위한 심사 중이라고 한다. 리튬포어스는 3월 전웅 박사로부터 향후 20년간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실시권을 취득한 바 있다.
리튬은 리튬 광석과 리튬 염수, 폐 리튬 전지 및 리튬 함유 부산물 등 다양한 리튬 소스들로부터 리튬 화합물 형태로 추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리튬 염수로부터 리튬이 리튬 화합물의 일종인 인산 리튬 형태로 추출되기도 한다.
추출된 리튬 화합물은 리튬이차전지용 원재료로서 사용되기 위해서 탄산 리튬 또는 수산화 리튬으로 변환해야 한다. 그러나 리튬 화합물은 다량의 불순물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리튬 회수율도 낮아 리튬 화합물을 이용해 리튬2차전지용 원재료를 제조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웅 박사가 특허 등록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은 환경에 유해한 유기용매나 다량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높은 회수율로 추출해 고순도 탄산 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리튬포어스 관계자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리튬포어스 공장에는 리튬인산철 폐배터리(LFP) 재활용 공정과 함께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 등록된 리튬 화합물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이 구축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