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실적(단위: 억원, %) (자료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 7859억 원, 영업이익 3445억 원, 순이익 2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4.5%, 80.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5조3193억 원, 영업이익 5698억 원, 순이익 4273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화,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멕시코, 말레이시아, 중동 지역의 주요 화공 현장 이익이 개선됐다며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탄탄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수주는 1조 7164억 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3조8191억 원이다. 수주잔고는 17조3000억 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FEED to EPC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중동, 동남아 등 해외 화공 입찰에 지속 참여해 수주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주목받는 지속가능 에너지 시장에도 참여해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전사 혁신 활동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와 탄소 중립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