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상반기 매출 첫 4000억 돌파…영업익도 최대

입력 2023-07-27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4201억·영업이익 350억…전년比 두 자릿수 성장

(자료제공=보령)
(자료제공=보령)

보령(구 보령제약)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보령은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4201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1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모두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제품군(695억 원)의 선전과 함께 호흡기 치료제, 항생제 등이 큰 폭으로 약진해 20% 성장한 34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항암제 부문은 48% 성장한 106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젬자, 알림타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 반기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보령은 2023년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액을 각각 8100억 원, 610억 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연간목표 초과 달성과 더불어 2021년 제시한 ‘2026년 매출 1조 원’의 중장기 목표에 조기 도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복합제를 지속해서 선보이는 ‘그레이트 카나브(Great Kanarb)’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고, 당뇨와 정신질환 등 다분야 만성질환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략품목 육성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항암제 사업에서는 LBA 품목과 소세포폐암 도입신약 젭젤카 등 다양한 암종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라며 “카나브, 항암제를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를 구축해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미래성장동력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32,000
    • -4.63%
    • 이더리움
    • 4,770,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4.46%
    • 리플
    • 1,970
    • -1.1%
    • 솔라나
    • 326,900
    • -7.08%
    • 에이다
    • 1,315
    • -7.52%
    • 이오스
    • 1,116
    • -5.34%
    • 트론
    • 274
    • -5.84%
    • 스텔라루멘
    • 67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3.67%
    • 체인링크
    • 24,250
    • -2.92%
    • 샌드박스
    • 978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