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영업이익 30% 이상 증가 예상...목표주가 4만4000원↑

입력 2023-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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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하반기 정상 수준의 원가율을 기록해도 올해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 받은 수주는 3조8000억 원으로 화공 7000억 원, 비화공은 3조1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상반기 다른 EPC사와 달리 해외에서는 대형 수주는 부족하지만 계열사를 포함한 비화공에서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의 탄소중립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석유화학 프로젝트 수주의 부재보단 친환경 신사업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여부에 더욱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2조7859억 원, 영업이익 3444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했다”면서 “화공과 비화공 원가율은 각각 82.0%, 85.3%를 기록했는데 이는 종료 프로젝트의 정산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제외하더라도 원가율은 정상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반기 정상 수준의 원가율을 유지하더라도 2023년 영업이익은 91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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