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홍진경 효과’ 덕에 CJ온스타일이 웃었다.
CJ온스타일은 홈쇼핑 방송 최화정쇼에서 ‘홍진경 더김치’를 처음으로 론칭한 결과 한 시간 동안 약 1만3000세트가 판매되는 등 김치 카테고리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주문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CJ온스타일의 김치 방송 사상 처음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더김치를 구매하기 위해 최화정쇼에 약 60%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고 기존 우수고객 비중도 30%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 또 기존 최화정쇼 대비 라이브톡이 3배 활성화되는 등 높은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이러한 성과는 기존 식품 방송의 틀에서 벗어나 차별적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게 CJ온스타일의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은 최화정쇼 IP를 적극 활용해 방송 전 인스타그램 숏폼과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미리 주문 효과를 극대화했고 생방송에서는 최화정과 홍진경의 찐친 케미가 담긴 입담으로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이원준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 부장은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에서 최화정이 ‘더김치’를 언급한 콘텐츠가 약 43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함에 따라 둘의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쇼는 민족 대명절 추석 일주일 전인 9월 20일에도 홍진경과의 앵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간대 모바일 라이브로도 김치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음식들을 선보여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한재성 CJ온스타일 리빙콘텐츠팀 PD는 “최화정쇼가 보유한 각종 IP를 적극 활용해 오래전부터 준비한 방송 구성으로 역대 최고 김치 판매량과 전체 매진을 달성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