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창사 25주년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본점 소재지인 충북 음성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국악 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 공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풀무원이 지역사회와 화합하고 우리 사회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주민들을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바라보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열린 공연행사에서는 충북 음성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풀무원 생산공장 임직원이 함께 공연을 보며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풀무원측은 전했다.
국악 뮤지컬 '러브 인 아시아'는 한국으로 시집온 필리핀, 중국 연변, 베트남의 세 며느리들과 전통을 고수하는 시어머니 사이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작품으로, 아시아 각 나라의 음악이 융합해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무대 예술을 선보여 올초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과 전국에서 순회 공연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이 창사 25주년을 맞이한 것과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문화 예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이러한 뜻 깊은 공연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다가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