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이익 332억 원…전년比 5.0% 증가

입력 2023-07-28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매출 7039억원으로 올해 1조4000억 원 돌파 예고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427억 원과 영업이익 332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5.0% 증가한 값이다.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70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 원을 투자했다.

상반기에만 7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올해 연 매출 1조4000억 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 원외처방 실적(UBIST 기준)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210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로수젯(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한 400억 원을,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치료제 제품군)’는 5.0% 성장한 3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 원과 영업이익 219억 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에 기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7.8%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54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2.8% 증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보유한 한미그룹 지주회사로, 혁신신약 R&D, 글로벌 비즈니스, 디지털헬스케어 등 분야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아 한미그룹사들의 미래가치 동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3년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의미 있는 해”라며 “2032년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 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전쟁 공포에 코스피도 4%대 폭락…사이드카 발동
  • '흔들리는 제조망' 다시 짜는 글로벌 생산기지 [공급망 전쟁의 서막①]
  • 단독 獨 거대 병원 그룹도 찾았다…삼성전자, '헬스케어' 확장 가속화
  • '고정이하자산' 5조 육박…4곳은 'NPL비율' 70% 넘었다[선 넘은 '신탁사 부실'上]①
  •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유력…내일 국무회의서 확정ㆍ공고
  • “가게에 활기 좀 돌았으면”…탄핵 이후 최대 과제는 경기침체 해소 [르포]
  • 관세 전쟁서 자유로운 K조선, 美 협상 카드 급부상
  • 간밤 울산 남구 선암동 화재 발생…1명 사망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13: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005,000
    • -5.86%
    • 이더리움
    • 2,324,000
    • -13.06%
    • 비트코인 캐시
    • 403,300
    • -7.73%
    • 리플
    • 2,720
    • -13.62%
    • 솔라나
    • 154,400
    • -12.77%
    • 에이다
    • 839
    • -12.15%
    • 이오스
    • 1,070
    • -3.08%
    • 트론
    • 340
    • -2.3%
    • 스텔라루멘
    • 324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9,600
    • -12.29%
    • 체인링크
    • 16,490
    • -12.57%
    • 샌드박스
    • 346
    • -10.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