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은 265억 원, 영업손실은 353억 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2분기 611억9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은 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71억 원과 645억 원을 기록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올해 4월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영업 적자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 동안 2조4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안 사장은 “향후 투자를 통해 적자가 찍히는 기간을 3년 정도로 보고 있다”며 “매출이나 숫자적 측면에서 본다면 3년 뒤가 턴어라운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안 사장은 “3년간 비록 매출이나 이익 측면에서는 투자로 인해 마이너스가 있다 하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R&D)에 1조2000억 원, 설비 및 M&A 등 지분투자에 1조2000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