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미국 인플레 둔화에 상승…WTI 0.61%↑

입력 2023-07-29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경제 연착륙 전망에 원유 수요 확대 기대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9달러(0.61%) 오른 배럴당 80.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75달러(0.89%) 뛴 배럴당 84.9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6월 물가지표와 2분기 고용 비용 지수(ECI)의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했다.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없이 긴축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미국의 지난달 근원 개인소비지출(PEC)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2021년 9월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전달(4.6%) 대비 상승률이 둔화한 데다가 월스트리지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2% 상승) 또한 밑돌았다.

임금 인플레이션 동향을 보는 데 중요한 2분기 고용 비용 지수(ECI)의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0%를 기록했다. 전 분기 상승률 1.2%보다 둔화한 데다가 시장 예상치(1.1%)도 밑돌았다. 고용 비용은 임금과 기타 보상 등을 포함하는 지표로,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왔다.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석유생산용 굴착 장비 가동 개수는 7주 연속 감소해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수급 여건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4.7달러(0.7%) 오른 온스당 1999.9달러에 폐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53,000
    • -1.02%
    • 이더리움
    • 4,760,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75%
    • 리플
    • 2,077
    • +3.03%
    • 솔라나
    • 355,200
    • +0.17%
    • 에이다
    • 1,491
    • +8.83%
    • 이오스
    • 1,073
    • +3.17%
    • 트론
    • 296
    • +4.59%
    • 스텔라루멘
    • 703
    • +4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07%
    • 체인링크
    • 24,520
    • +12.79%
    • 샌드박스
    • 618
    • +2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