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반납하고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보합권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보다 0.08%(1.14p) 내린 1402.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은 45억원 '팔자'로 돌아서면서 기관의 157억원 순매도와 함께 지수 하락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보합권을 두고 외인·기관과 공방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838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52억원 매물이 나와 총 58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유통업, 통신업이 1~2% 오르고 있고 그 외에 서비스업, 건설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보험,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운수장비가 1% 이상 하락중이며 증권,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화학, 금융업, 의약품, 제조업, 전기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갈려 SK에너지와 현대중공업이 2~3% 떨어지고 있고 LG디스플레이와 신한지주, SK텔레콤이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KT와 신세계, KT&G, KB금융이 1~2% 내외로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LG전자가 강보합을, LG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4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6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