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작업시야를 넓혀 안전성을 높인 대형지게차 신모델 '포렉스(FOLEX)-D'시리즈 4종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번에 시판하는 장비는 인양능력 11ㆍ13ㆍ14ㆍ16톤급으로, 운전석 정면 대시보드의 높이를 낮추고 입체형 전면유리를 장착해 작업시야를 기존 장비 대비 10% 가량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정속주행이 가능한 오토크루즈 기능과 후방카메라, 도난 방지를 위한 시동잠금시스템 등이 적용돼 운전자의 편의성이 향상되었으며, 작업환경에 따른 운전모드 조절이 가능해 연비 절감 효과도 있다.
또한 친환경'TIER-3 엔진'를 장착,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배기가스 양은 줄이면서 엔진 출력은 15% 이상 높였으며,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국제안전인증인'CE'와 'UL'마크를 각각 획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틸팅(Tilting)형 캐빈을 적용, 운전석이 측면으로 완전히 개방될 수 있도록 해 차량 정비가 한층 용이하도록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 모델 지게차는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장비"라며 "이번 신제품 시판을 계기로 대형 지게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