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공개', SW산업 활력 불어 넣는다

입력 2009-05-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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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SW 지원을 통한 산업간 SW융합

지식경제부는 13일 소프트웨어(SW) 시장 활성화를 위해 SW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임베디드SW와 공개SW분야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국내 임베디드SW산업이 주로 IT기기에 한정돼 있어 제조업 등 주력산업과 융합이 제대로 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고, SW개발이 인터넷 이용 확산으로 폐쇄형에서 공개·참여 형식의 개방형 개발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임베디드 SW 개발과 융합제품 등을 위해 SW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로 하고 주력제조업과 SW융합을 위해 올해 총 684억원을 투입한다.

자동차 등 전략 산업과 SW융합형 R&D를 확대하고, SW컨퍼런스, 성과전시회 등도 연다. 아울러 7억원을 들여 구매조건부 제품개발시범사업을 실시, 수요-부품-SW기업간 유기적 협력을 추진한다.

또 자동차, 모바일 등 SW융합 유망산업을 우선 집중지원키로 했다. 추경 예산 중 산업당 20억~50억원을 들여 단기적으로 기업체위주의 상용화 개발 지원에 나서고, 장기적으로는 핵심 SW 플랫폼과 응용 SW개발을 지원한다.

공개 SW분야에서는 2011년까지 단계별 정책을 통해 국내 공개 SW 사용분야 확대, 대표기업 육성, 생산기반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로 올해는 공개 SW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는 공개 SW 역량센터 구축을 통해 공개SW 주도세력 형성과 SW 지식기반 확충에 나선다. 센터는 수요조사, 지재권 가이드, 공개SW테스트 인증, 교육 등을 맡는다.

2단계인 내년에는 국방, 디지털 교과서, 스마트 그리드 등 공공분야 수요창출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타산업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공개 SW사용분야를 확대한다.

2011년에는 3단계로 국내 대표 SW솔루션, 서비스제품, SI기업 육성 등을 위한 분야별 기반 조성을 통해 공개 SW G7국가에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5위 수준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이 공개 SW분야 상위에 올라있다.

지경부는 "임베디드 SW지원으로 IT기기의 높은 경쟁력이 자동차, 조선 등에 적용돼 산업간 SW 융합이 본격화하고, 공개 SW활성화로 자생력있는 공개 SW 산업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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