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1년만의 결실

입력 2023-07-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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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영(Young)관 8층에서 열린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영(Young)관 8층에서 열린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초선)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1년여 간 추진해 온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가 31일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영(Young)관 8층에서 개소했다.

배현진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난임·우울증 센터는 난임 부부의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산모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추진됐다. 하지만 매년 난임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해당 센터가 전국에 권역별 6개소(서울·전남·인천·대구·경기·경북) 밖에 설치되지 않아 증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는 것이 배 의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서울권역에는 강북에 위치한 중앙센터 한 곳이 모든 상담을 감당하며 지난해에만 상담사 8명이 6000여건을 처리할 정도로 상담환경이 열악하고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었다.

이에 배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결소위 위원이던 지난해 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신규 난임·우울증 센터 증설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국 2개소 추가 신규 개설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산후우울증 지원방향 구체화 및 국가 차원의 정기 실태조사 의무화'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같은 해 관련 정책 지원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 의원은 "난임·우울증 센터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서울시와 함께 복지부와 끊임없이 소통한 끝에 드디어 오늘 그 결실을 송파센터 개소로 맺게 됐다"며 "새생명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아빠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행정적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송파센터 개소식에는 배 의원과 오 시장을 비롯해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성배 서울시의원, 임춘대 서울시의원, 최안나 중앙난임센터장, 김헌동 SH(서울도시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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