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대한민국 광고 역사 한눈에…‘동화약품 125년 광고북’ 출간

입력 2023-08-0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대별 대한민국 광고 발전사 소개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 표지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 표지 (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125년간의 광고 활동을 담아낸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DONGWHA 125YEARS ADVERTISING BOOK)’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의 제약사로, 대한제국이 선포되던 1897년 창립된 국내 유일의 일업백년(一業百年)을 넘어선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신약 활명수를 개발하며 동화약방(現 동화약품)을 창업했고, 1909년 유가 광고 매체였던 대한매일신보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동화약방의 첫 광고가 시작됐다.

흔히 광고를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동화약품 125년 광고북’은 125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광고 활동을 되짚어보며 시대별 대한민국 광고의 발전사를 소개하는 책이다. 대한제국 시절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초기 광고부터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을 담아낸 광고, 경제 성장기 대한민국 광고산업을 주도해 온 제약 광고, 시대별로 다양하게 발전해 온 광고 표현, 다채로워진 생활양식의 변화를 반영한 광고 전략, 시대의 아픔을 함께 치유하려는 노력을 담은 캠페인 등 대한민국 발전사와 함께해 온 동화약품 광고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이 책은 기업의 히스토리를 담은 일반적인 브랜드 북과는 다르게, 자사의 광고물로 대한민국 광고 역사를 다룬 유일한 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1897년~1966년까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제약 광고의 변천사를 담은 ‘대한민국 제약 광고의 첫걸음’, 1967년~1990년까지 경제 성장기 시대를 묶은 ‘시대를 반영한 크리에이티브’, 1991년~2019년까지 산업 고도화에 따른 치열한 경쟁 시대의 광고 변화를 담은 ‘경쟁의 심화, 다양해진 광고전략’, 그리고 2020년~2022년까지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노력한 동화약품의 캠페인을 담은 ‘광고로 바라보는 세상’ 등 네 개의 챕터로 구성돼있다.

총 26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동화약품의 약 2580여 개의 광고물 중 224개의 광고물을 수록했으며, 20여 편의 다양한 서적, 논문, 기사, 온라인 자료 등을 참고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의 125년 광고사를 정리하는 것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되돌아보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구자로서 동화약품은 육신의 아픔을 넘어 시대의 아픔까지 보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민의 건강, 시대의 건강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제약 125년 광고북’은 광고 관련 학회, 학교, 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일반 소비자들도 접해볼 수 있도록 동화약품 홈페이지에 e-book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T 유심 대란' 유심보호서비스 앱·모바일 대기시간 무려 168시간?
  • 대구 함지산 산불 이틀째…휴교 이어 주민대피령 안내문자 이어져
  • 특허가 사업 판가름…K바이오, 특허 전쟁 격화
  • 부활하는 브라질 국채…신용도·환차손 경고음
  • 야구장부터 테마파크까지…캐릭터가 '어른이'들을 홀린 비결 [이슈크래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무산됐지만 권장휴무 됐다?...대감집 노비들의 이야기 [해시태그]
  • 빅텐트 최강조합 '한덕석'…"李 꺾을 확률 가장 높다" [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탄핵 찬성, 반대?” 사회 곳곳에 나타나는 ‘십자가 밟기’ [서초동 MSG]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37,000
    • +0.88%
    • 이더리움
    • 2,596,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1.9%
    • 리플
    • 3,314
    • +1.75%
    • 솔라나
    • 213,200
    • -0.42%
    • 에이다
    • 1,014
    • -0.98%
    • 이오스
    • 999
    • +3.42%
    • 트론
    • 358
    • +0.85%
    • 스텔라루멘
    • 409
    • -0.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500
    • -3.36%
    • 체인링크
    • 21,590
    • +2.03%
    • 샌드박스
    • 433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