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사생활 보호”…KT, 인천교육청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 제공

입력 2023-08-01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도입한다. (사진제공=KT)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도입한다. (사진제공=KT)
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교육청)이 도입하고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범 서비스 후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거나 알림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징 분야의 대표적인 디지털혁신(DX) 소통 플랫폼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나 학생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다.

최근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나 교직원의 휴대폰 번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돼 사회적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교육청 측은 일선 교직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수단으로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인천교육청의 업무용 메신저에 통합한 형태로 제공돼 이용 편의성이 높다. 인천교육청 관할에 소속된 전체 교직원은 PC, 모바일 환경에서 학교의 유선 전화 번호로 학부모, 민원인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인천교육청 측은 양방향 문자 서비스 도입으로 교직원의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에 따른 사생활 침해, 업무 시간 외 연락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 종이로 배포하던 가정통지문, 알림장, 급식 식단표 등 교육 현장의 공지사항을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하고 학부모 및 학생이 실시간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공교육 현장에서 소통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 공교육 현장 외에 다른 산업 현장에서도 소통을 돕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세부 기능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KT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임건호 상무보는 “양방향 문자는 교직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학생, 학부모와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가장 편리하고 효과적인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KT의 다양한 DX 서비스를 통해 공교육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99,000
    • -4.58%
    • 이더리움
    • 4,647,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5.77%
    • 리플
    • 1,864
    • -8.49%
    • 솔라나
    • 318,100
    • -8.28%
    • 에이다
    • 1,262
    • -12.72%
    • 이오스
    • 1,108
    • -4.4%
    • 트론
    • 266
    • -8.28%
    • 스텔라루멘
    • 612
    • -13.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6.44%
    • 체인링크
    • 23,130
    • -9.79%
    • 샌드박스
    • 868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