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는 해외 종속회사인 미국법인이 지난달 30일 미국 고객사와 363만 달러 (46억 원) 규모로 2차전지 자동화 관련 물류자동화시스템(AGV/AMR ROBOT)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 11월 까지다.
모회사에 이어 해외종속회사까지 수주를 함으로써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해외법인 운영자금으로 미국 현지 물류공장 시설확보와 인력파견 운영을 통해 미국시장 공급 및 양산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며 "국내 생산시설도 수주상황을 고려해 2025년까지 현재 시설을 2배로 확충할 예정이며, 자금도 확보돼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주는 해외종속법인을 통한 수주로 북미시장에서 티로보틱스의 로봇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