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장 들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줄면서 141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보다 0.44%(6.16p) 오른 1409.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 및 기관 매물에 장중 1400.35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및 프로그램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 물량 축소로 상승폭을 일부 만회해 1410선 안착을 시험받고 있다.
개인이 6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홀로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9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6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23억원 매물이 나와 총 113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장비와 의약품,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과 건설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섬유의복이 1~2%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갈려 SK에너지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 2%대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전자,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차가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5% 이상 급등중이며 LG전자도 3% 이상 상승중이다. KB금융과 POSCO, KT, KT&G, LG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19개를 더한 4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33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