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유엔사 통해 월북 미군 관련 첫 응답”

입력 2023-08-02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사 조사에 대한 확인에 그쳐
“실질적 진전 없어”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 모습. AP연합뉴스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 모습. AP연합뉴스
주한미군 이등병이 판문점 비무장지대(DMZ)를 통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이 처음으로 반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병사가 월북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유엔군사령부에 매우 간략한 답변을 해 왔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첫 정보 전달이 있었고 이는 기본적으로 북한 정부가 우리 측 정보 요청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응답한 것은 확인했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없다. 북한이 유엔사에 보낸 메시지는 유엔사가 진행하는 조사에 대한 인정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유엔사는 지난달 중순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해당 미국인은 주한미군 이등병 트래비스 킹으로 밝혀졌다. 킹은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구금된 후 미국으로 송환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JSA를 견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ABC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킹이 지난해 9월 4일에도 보고 없이 주둔지를 이탈했고 이후 주둔지나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3,000
    • -0.36%
    • 이더리움
    • 4,663,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7.05%
    • 리플
    • 1,993
    • +27.19%
    • 솔라나
    • 360,100
    • +5.76%
    • 에이다
    • 1,229
    • +11.12%
    • 이오스
    • 980
    • +9.0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7
    • +2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10.61%
    • 체인링크
    • 21,190
    • +3.87%
    • 샌드박스
    • 494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