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서울 여의도에 조성될 요트마리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마리나 항만 개발이 본격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흐름이 주목된다.
13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삼영이엔씨는 전일대비 600원(8.57%) 오른 7600에 거래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최근 7거래일 중 단 하루만 하락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요트마리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하이쎌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8월말 이후 9개월 만에 800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리나 항만법은 △국가차원의 마리나 항만 기본 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마리나 항만의 관리 및 운영 △사업시행자 지정 △마리나 항만의 관리 △마리나 산업단지 조성 △각종 부담금과 조세의 감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 4월 개장하는 여의도 요트마리나에 관련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에 조성되는 요트마리나는 수역면적 1만4600㎡, 육상면적 9500㎡ 규모로 요트 90여척이 정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