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카자흐 에너지부와 지역난방·열병합 맞손

입력 2023-08-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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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도 협력

▲신현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개발처장(왼쪽 여섯번째부터)과 Mussin Assylzhan 카자흐스탄 전력국 부국장 등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신현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업개발처장(왼쪽 여섯번째부터)과 Mussin Assylzhan 카자흐스탄 전력국 부국장 등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와 1일 지역난방 분야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한난은 카자흐스탄 정부와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분야 기술 및 인적교류 등을 협력한다.

또 양 측은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역난방 현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난은 고효율 열병합발전과 신재생 기반의 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ESG 우수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하여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 정부는 현재 노후화된 난방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난방 분야에 있어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다리바예브 아이도스 카자흐 전력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선진화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한난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카자흐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민간기업과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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