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신’이 뭐길래…2분기 실적 발목 잡힌 CJㆍ대상

입력 2023-08-02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8-02 18:1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CJ, 2분기 영업익 전년比 36.2%↓…대상도 영업익 46.9% 하락 예상


라이신 가격, 전년 대비 약 20% 하락
‘선택과 집중’…본업 ‘식품’ 주력해 실적 개선

▲CJ제일제당이 제조·판매하는 라이신 제품.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제조·판매하는 라이신 제품. (사진제공=CJ제일제당)

국내 식품사 중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 사업 비중이 큰 CJ제일제당과 대상의 2분기 실적이 암울할 전망이다. 라이신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기가 부진해 올해 들어 판매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하반기(3·4분기)에는 본업인 식품 사업에 주력해 실적 개선을 이뤄보겠다는 전략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액 7조3809억 원, 영업이익 321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무려 36.2% 급감한 수준이다.

대상도 2분기 실적이 우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감소한 1조367억 원, 영업이익은 46.9% 감소한 258억 원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식품과 소재, 바이오가 사업의 주요 축이다. 식품 사업의 경우 경기 위축과 외식 증가로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 시기 간편식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식품 소재 사업에서는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가격 하락이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라이신은 사료에 첨가해 성장 촉진제 역할을 하는 소재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이를 주로 중국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라이신 가격은 ㎏당 9.4위안 수준이다. 전년 같은 날과 비교하면 22.7% 저렴하다. 라이신 가격은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에 따라 등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국 외식 시장이 위축하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라이신 사업을 하는 두 회사의 바이오 사업 비중은 20~4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신 가격이 상반기 내내 부진하면서 관련 사업을 하는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바 있다. 대상 또한 1분기 바이오 사업부 아미노산 제품류 생산액이 전년 대비 5%가량 줄었다.

CJ제일제당은 실적 회복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중국에서 자차이(짜사이) 사업을 하는 자회사 지상쥐(吉香居) 지분 전량을 3000억 원에 매각했다.

반면 비비고 브랜드 중심인 K-푸드 사업 확장에는 주력할 방침이다. 김, 만두, 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사업을 키우는 한편, 온라인 채널도 강화한다.

대상 또한 주력 품목인 김치, 소스, 간편식에 주력하고 알룰로스 등 소재 스페셜티,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현재 라이신 판매 가격이 부진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일단 화이트 바이오(식물자원을 원료로 한 화학제품) 같은 다른 분야에 집중해 라이신 부진을 상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임정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2026.01.29]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대표이사
손경식,강신호(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3]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변경
[2026.02.13] 지급수단별ㆍ지급기간별지급금액및분쟁조정기구에관한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 명절 전날 고속도로 혼잡…서울→부산 6시간20분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31,000
    • -1.3%
    • 이더리움
    • 2,924,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0.79%
    • 리플
    • 2,204
    • -1.96%
    • 솔라나
    • 124,400
    • -3.79%
    • 에이다
    • 416
    • -0.72%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25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50
    • +1.64%
    • 체인링크
    • 13,010
    • -0.61%
    • 샌드박스
    • 128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