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기업들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21회 정보통신박람회가 12일에서 15일까지 진행되고 전시회에 총 9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러시아, 독일, 미국, 대만, 중국, 한국 등 22개국 453개사가 참가하며 각종 통신 및 방송장비, 사무자동화 기기, 광학 기기 등을 전시한다.
국내 기업은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면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러시아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국 업체들은 R&D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급변하는 러시아 IT 소비자들의 Needs를 빠르게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윤수 KOTRA 모스크바 총괄 KBC 센터장은 “한국산 제품은 러시아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금융위기 이후 가격경쟁력 보유, 중국산 제품과는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러시아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갈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