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영업익 592억 원…전년比 7.2%↓

입력 2023-08-02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인ㆍ맥주 매출 시들...'제로 열풍' 덕에 음료 부문 선방

'처음처럼 새로' 약진…맥주ㆍ와인은 부진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음료 부문 선방에도 맥주와 와인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내며 2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7961억6100만 원, 영업이익 591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늘고 영업이익은 7.2%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음료 부문 2분기 매출액은 3.7% 늘어난 5379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제로(zero·0)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탄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기 때문이다.

에너지ㆍ스포츠 음료는 소비자 수요 증가로 각각 28.2%, 19.9% 매출이 늘었다. 차 음료도 10.9% 판매가 증가하며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주류 부문은 매출 1982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8% 급감했다.

특히 맥주 매출은 208억 원으로 21.7% 줄었고 와인 매출은 194억 원으로 18.3% 감소했다. 스피리츠 매출은 86억 원으로 10.9% 줄었다.

반면 '제로 소주'인 '처음처럼 새로' 선방 덕에 소주 매출은 857억 원으로 28.4% 늘었다. 청주 매출도 194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청주 '별빛청하'와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가정 시장 판매 감소 등에 따라 맥주와 와인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22,000
    • -0.8%
    • 이더리움
    • 4,590,000
    • -2.61%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1.17%
    • 리플
    • 2,082
    • +15.8%
    • 솔라나
    • 354,300
    • -1.31%
    • 에이다
    • 1,445
    • +22.67%
    • 이오스
    • 1,052
    • +11.21%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95
    • +2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2.91%
    • 체인링크
    • 22,710
    • +8.56%
    • 샌드박스
    • 520
    • +6.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