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숙 주인 살해한 70대, 음주 상태로 말다툼 중 범행…현행범 체포

입력 2023-08-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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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살던 여인숙에서 주인을 살해한 70대가 체포됐다.

2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폭행 혐의로 A씨(7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35분경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여인숙에서 주인 B씨(7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여인숙 옆 건물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5분 뒤인 오전 11시50분경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해당 여인숙에서 3년간 세 들어 산 장기 투숙자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술을 먹고 자주 소란을 피운다’라며 퇴거를 요청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로, 범행을 말리던 B씨의 부인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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