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분양전망지수 100.8…“시장 반등에 분양사업 기대감 확대”

입력 2023-08-0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년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3년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개선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 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국 기준 전월 대비 3.3포인트(p) 상승한 100.8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11.3으로 전망됐고, 지방 광역시는 101.6으로 모두 전월 대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은 지난달 대비 2.7p 상승한 118.9를 기록하며 1월 최저치(43.9)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다. 또 전월 대비 부산은 29.8p(78.9→108.7), 세종 23.1p(76.9→100.0), 강원 19.4p(88.9→108.3), 인천 14.9p(92.0→106.9), 경기 8.1p(100.0→108.1), 울산 7.7p(92.3→100.0), 경남 4.2p(108.3→112.5), 전남 4.2p(108.3→112.5), 경북 1.8p(92.9→94.7) 등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하락 지역은 광주(120.0→115.8, 4.2p↓)와 대전(114.3→105.3, 9.0↓)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망치는 여전히 100을 웃돌며 분양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충남 26.4p(107.7→81.3), 충북 7.7p(100.0→92.3), 제주 11.6p(80.0→68.4) 등 기타지방은 100 이하로 전망치가 하락했다.

주산연은 “전국 전망치가 100을 웃돈 것은 2021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으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과 금융지원 정책, 일부 지역의 주택 가격 회복세 등으로 사업자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조사 시점마다 전망치의 등락 폭이 크게 나타나며 추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별 분양사업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달 분양 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7.1p 하락한 110.6으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시멘트 가격 상승 예고 등 연이은 건설 원가 상승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해 분양가는 당분간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3p 상승이 예측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9.0p 감소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24,000
    • +4.21%
    • 이더리움
    • 2,852,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487,300
    • -0.35%
    • 리플
    • 3,483
    • +3.88%
    • 솔라나
    • 195,800
    • +7.41%
    • 에이다
    • 1,094
    • +4.99%
    • 이오스
    • 755
    • +3.42%
    • 트론
    • 328
    • -1.5%
    • 스텔라루멘
    • 411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3.13%
    • 체인링크
    • 21,380
    • +12.11%
    • 샌드박스
    • 423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