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일본지사, 게임 접고 ‘블록체인' 회사로…“위믹스 日 상장 추진”

입력 2023-08-03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메이드 일본 지사, 게임 사업 G.O.P에 양도
게임→블록체인 회사로 탈바꿈…“일본 거래소 상장 추진”

▲위메이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 일본 지사인 위메이드 온라인(WeMadeOnline)이 게임 사업을 접는다. 위메이드 측은 일본 내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위믹스의 일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일본지사인 위메이드 온라인은 1일자로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운영 사업을 G.O.P에 사업 양도를 결정했다. G.O.P는 국내 게임사 밸로프 산하에 있는 게임 퍼블리싱 회사이다. 과거 네오위즈 일본 자회사 게임온 산하에 있다가 올해 초 밸로프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소울 워커, 로한 등 게임 운영은 G.O.P에서 맡게 됐다.

위메이드 측은 향후 일본 내에서 위믹스 발행 및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에 위믹스를 상장하기 위해 일본 내 ‘화이트리스트’에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코인 목록으로, 암호자산거래협회(JVCEA)와 일본 금융청(FSA) 최종 허가를 받아 결정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웹엑스(WebX)에서 “최근 위메이드의 일본 지사도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조직 개편 사실과 함께 일본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최근 일본은 IT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웹3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마운트곡스 사태를 겪으며 마련한 촘촘한 규제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에 바이낸스를 비롯해 외국에서 규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많은 블록체인 웹3 기업들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일본 지사에서 당장 (충원 등) 인원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2004년에 세워진 일본 지사가 과거 일본 내 게임 서비스나 퍼블리싱에서 이제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고자 사업 개편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6,000
    • -0.07%
    • 이더리움
    • 4,671,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6.15%
    • 리플
    • 2,045
    • +30.5%
    • 솔라나
    • 361,600
    • +6.7%
    • 에이다
    • 1,272
    • +14.8%
    • 이오스
    • 998
    • +8.83%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17
    • +2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8.39%
    • 체인링크
    • 21,410
    • +3.73%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